안녕하세요. 시민리포터 이지현입니다.
천안에는 벚꽃스팟이 여러군데 있죠.
그중에서도 도심에서 가깝고 사진찍기에도 좋은 스팟이 바로 원성천입니다.
늘상 지나다니는 길인데, 봄이되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곳이죠.
2024년 올해는 특히나 화사하고 풍성하게 꽃을 피워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4월3일(수)~4월7일(일)까지 열렸던 '문화가 흐르는 산책로'원성천 벚꽃축제의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원성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양쪽이 모두 벚꽃입니다.
원성천이 좋은 이유는 천변으로 걸어도, 그 위로 걸어도 예쁜 풍경을 색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원성천에 가신다면 사진찍으시는 분은 다리 아래에, 찍히시는 피사체는 다리에서 올려서 찍어보세요
벚꽃나무를 걸고 찍으면 색다르고 예쁜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 원성천은 벚꽃축제기간동안 화려한 조명을 설치해 특히 야간 경관이 뛰어납니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잠시 들러 산책하면 정말 하루의 피로를 싹 가셔주는 풍경이죠!
올해 벚꽃은 정말 '펴야 핀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빠르다 빠르다 하더니 안피는 곳은 또 예년보다 늦고, 어떤 곳은 정말 빠르게 피고.. 직접 가보지 않는 이상 알수가 없었는데요.
원성천은 도심에 있다보니 사람들이 오며가며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만개한 가장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벚꽃축제 기간이랑 벚꽃만개시기랑 딱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올해 원성천 '문화가 스르는 산책로'벚꽃축제는 정말 대성공이네요!
벚꽃나무 아래 조명이 계속해서 색을 바꾸기 때문에 파란색이었다가, 노란 빛, 주홍빛~ 계속 해서 화려한 모습의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낮의 연 핑크빛 벚꽃도 좋지만 밤 산책도 참 좋습니다
아니면 다른 곳의 벚꽃을 보고 원성천은 야간에 오셔도 좋죠.
야간에 조명이 설치되는 곳이 많지 않으니까요!
저는 축제 첫날 밤에 방문했었는데요.
야간 조명이 설치된 아름다운 원성천을 산책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이 맘 때 쯤이면 원성천 주변 맛집도 대목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벚꽃을 보며 먹는 파전에 막걸리! 닭발! 간재미무침! 삼겹살 ! 카페 등 다양한 맛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성천 벚꽃산책을 하실 때에 인근 맛집도 검색하셔서 함께 즐겨보시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벚꽃놀이가 될 것 같네요.
다리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원성천에 비춰지는 모습이 정말 화려하고 예쁩니다. 물이 흐르는 것에 따라 빛이 반짝여서 마치 물에도 별이 뜬 듯 한 기분입니다.
원성천은 정말 밤이 예쁜 산책로 같네요!
매년 열리는 '보이는 라디오'도 역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신청곡을 신청하고, 우리들의 사연도 접수하며 MBTI고민상담까지 해주었습니다.
원성천에 가면 입간판으로 qr코드가 있는데, 바로 스캔하여 신청공 및 사연을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방문해서 바로 신청해보면 내가 신청한 노래, 사연이 나오는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좋아서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벤트죠!
4일이나 지속된 원성천 벚꽃축제는 버스킹공연, 초청공연, 보이는라디오 등의 이벤트도 이어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벚꽃놀이 또하나의 재미! 역시 주전부리죠~!
아이들은 손에 솜사탕을 하나씩 쥐고 있더라구요. 어른들은 호떡 하나씩!
호떡은 겨울 간식아니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달콤하고 쫀득한 호떡은 야간 산책에 당충전을 팍팍! 해주거든요.
주전부리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예쁜 사진도 찍어주는거. 이런게 바로 힐링산책인 듯 합니다.
밤이 꽤 늦었는데도 점점 원성천을 찾은 시민들의 인파는 늘어만 갑니다.
워낙에 긴 산책로이고 또 양 옆으로 이어진 벚꽃이 아름다운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렇게 예쁘고 공연까지 있는데 생활권 내에 있어 언제든 찾아올 수 있어 더욱 부담없이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개나리도 활~짝 폈네요.
원래는 개나리가 먼저 피고 그 다음 벚꽃인데 이렇게 같이 펴있는 모습을 보니 참 반갑네요.
원성천 벚꽃축제는 정말 조.명.맛.집 !
여기저기 조명이 정말 화려하고 인증샷 찍기에도 좋은 스팟이 많으니 천천히 산책해보시기 바랍니다 .
매년 보는 벚꽃인데도 매년 다르고, 또 매년 좋습니다!
특히 2024년 원성천 벚꽃은 유난히도 풍성하고 싱싱하게 피어났습니다.
문화가흐르는 아름다운 원성천으로 벚꽃산책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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