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오이동녕기념관

이동녕 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내셨고
이후 1940년 영면하시기까지 임시정부의 큰 어른으로서
해외독립운동을 이끄신 선생의 조국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2010년 2월 23일 고향인 목천읍
동리 선생의 생가 옆에 개관하였습니다.

천안시는 이동녕선생 기념관을 비롯하여 3.1만세 운동의 상징이신
유관순열사 유적 및 기념관, 조병옥박사 생가, 김시민장군의 유적지
독립기념관 등 우리역사의 격동기,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아끼지
않은 분들의 넋이 깃든 호국충절의 메카라 할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사의 거장이신 석오 이동녕선생의 삶과 사상을 살펴 볼수 있는 기념관은
석오와의 첫만남으로 석오의 흉상과 ‘大義’기념석, 초상화를 통해 석오의 글과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석오이야기, 연보를 통해 석오의 생애를, 그리고 교육자, 언론인,
개화민권가로서의 석오를 소개하여 선생의 사상을 엿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서전서숙 설립과 신민회 활동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안팎으로 이끄시며 죽는 날까지 독립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신 선생의 기나긴 구국에의 여정을 살펴봄으로써 선생의
숭고한 애국혼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선생의 친필휘호, 친필서신, 임시정부 문서, 초상화, 사진 등의 귀중한 유품이 전시되어 선생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보실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선생의 생애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감상과 나도 독립운동가가
되어 참여해보는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념관 주변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72호인 생가지와 선생께서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로 자주 인용하셨던 “山溜穿石”을 새긴 휘호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밖에 인근은 왜가리 서식지로 왜가리를 관찰할 수 있는 관찰대가 설치돼있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