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열린시장실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 10월의 첫날,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르신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명절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은 예전처럼 자녀, 손주들과

다 함께 모이기가 어려워

많이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아직 진정이 되지 않았지만,

우리시와 시민 여러분이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모으고 있고

백신접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모두모여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께 이렇게 인사드리고,

깊이 공경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회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노인 복지를 위해 늘 앞장서 주시는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유홍준 회장님과

노인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수상하신 모범노인, 노인복지 유공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르신 여러분,

어르신 여러분께서는 우리사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십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가정도, 사회도 행복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우리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들도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기차게 일하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실 수 있도록

노인 적합형？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 봄에는「어르신 일자리 복지센터」를

새롭게 열고, 어르신들께서 다양한 교육도 받으시고,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구직활동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11월에 이전하는 「천안시 노인복지회관」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운동과 취미를 즐기실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이상 단순히 돌봄 대상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기차고 당당한

100세 인생을 펼쳐 나가실 수 있도록

일자리, 문화,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노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다 보니,

사람들과 북적이며 함께 울고 웃던,

사람과 사람간의 ‘끈끈한 정’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하지만 비온 뒤 땅이 굳고,

그 위에 다시 아름다운 꽃이 피듯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다면,

우리시는 더욱 단단하고 행복한 천안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평생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이번 코로나 19 방역과 백신접종에도

가장 먼저 앞장서 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우리사회가 이만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르신들께서 베풀어주신 헌신과 노고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시는 어르신들의 삶에 보답을 드릴 수 있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 잃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